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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콜롬비아 공항에서 미국인 관광객 4명이 성매매 관광 의심으로 입국을 거부당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여행 가방에서 100개에 가까운 콘돔과 성 관련 물품을 소지한 채 적발됐다.
콜롬비아 출입국관리사무소 대변인은 "안티오키아 지역에서 강화된 입국 심사와 성관광 근절 조치의 일환으로, 미국인 4명의 입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한 여행객은 비정상적으로 많은 수의 콘돔과 성 관련 물품을 소지해 즉각 입국이 거부됐다"고 덧붙였다.
메데진시에 따르면 2024년 이후 지금까지 총 102명이 입국을 거부당했다. 올해 들어서만 안티오키아주 지역에서 약 70명의 성매매 관광 의심자가 입국을 거부당했으며, 대부분이 미국인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