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에서 결혼을 하루 앞둔 예비부부가 1시간 간격으로 잇따라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구파이뉴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후난성 쌍봉현 청수평진에 사는 25세 남성 쩡 모씨가 4층 자택에서 실수로 추락해 숨졌다. 1시간 후엔 같은 장소에서 25세 여성 양 모씨가 스스로 뛰어내렸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CCTV 확인, 법의학 검증 등을 통해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유족 측은 사건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며 안타까워했다.
신랑의 사촌 누나인 쩡 씨는 "23일 신랑이 신부 집을 방문, 예물을 전달했으며 24일 새벽 술에 취해 화장실을 찾다 창문을 화장실로 착각해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창문은 바닥에서 1미터 이상 높이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비 신부는 약 1시간 뒤 같은 장소에서 추락했다. 신랑의 사망에 충격을 받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추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