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은 혈액종양내과 이경원 교수팀이 12월 8일 기준, 성인 골수이식 누적 300례를 공식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혈액종양내과와 소아청소년과가 공동으로 수행한 이식 건수는 2023년에 이미 누적 300례를 넘어, 지역 내 고난도 혈액암 치료 수요에 대한 본원의 대응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혈액종양내과 이경원 교수는 "이번 '성인 골수이식 300례 달성'은 단순한 누적 건수의 증가가 아닌, 지역 기반 이식 프로그램의 안정성과 성숙도를 확인하는 기준점이다. 그리고 지역 혈액암 진료의 기준을 마련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경남지역암센터와 혈액종양내과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식 관련 감염·합병증 관리 시스템 고도화, 고위험 환자군 맞춤형 이식 전략 강화,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 확대, 표준 진료지침의 지속적 개정 및 품질관리 강화 등을 통해 이식 진료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지난 20년간 동종·반일치·자가이식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 치료 체계를 운영해 왔으며, 이식 전 처치요법, 조혈모세포 이식 과정, 합병증 관리, 장기 추적관리에 이르는 전 주기적 진료 과정을 표준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이식 성공률 확보와 장기 생존율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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