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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도내 직업계고 신입생 전형 결과 충원율 88.96%로 최근 7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직업계고 재구조화와 교육력 강화 정책이 성과를 낸 결과로 분석했다.
내달 19∼20일 진행하는 추가 모집 결과까지 반영할 경우, 충원율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항공고와 국방과학고 등 강원형 마이스터고 2교는 평균 지원율이 100%를 넘어서 재구조화 이전보다 경쟁률이 뚜렷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학과 개편을 거쳐 신입생을 모집한 11개교 22개 학과의 평균 충원율은 91.42%로, 개편 전과 비교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도 교육청은 강원형 마이스터고 신설과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글로벌 현장학습, 1학과 1개 전공 심화동아리 운영,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 자격 교육,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 강화 등 다각적인 정책이 충원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신입생 충원율 상승은 직업계고 교직원들의 꾸준한 헌신과 첨단 산업 변화에 발맞춘 교육과정 혁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의 지속적인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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