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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신년사에서 "조화로운 공존의 문법을 깨지 않으면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균형을 이루는 도시 공간의 구조 재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행촌동 일대, 창신·숭인동 일대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신영동·옥인동 일대는 뉴빌리지 선도사업, 구기동 일대는 모아타운 방식으로 모두 30여개 구역이 정비를 본격화한다.
또한 세운 2·4 구역인 장사동과 예지동 일대는 생태복합도심으로 진행될 수 있게 하고, 명륜3가의 경우 휴먼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도록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 구청장은 "주거환경 못지않게 교육환경이 중요하다"며 "올해부터 종로구 중학생이면 서울과학고 영재교육원에 특별 선발될 기회가 주어진다. 과학고생과 초등학생 1대1 멘토링, 수학·과학 캠프 등 종로만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특화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성균관대학교와의 교육 협업도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구는 올해 건강이랑서비스와 서울건강장수센터를 합친 '종로형 통합돌봄 원스톱 체계'를 구축한다. 교통비 지원 통합포털 시스템을 가동하고, 교통약자 지원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정 구청장은 "올해 종로는 인공지능(AI)과의 공영(共榮)을 준비한다"며 홈페이지에 AI 민원도우미 서비스를 구축하고, 빅데이터 플랫폼에 생활·안전 데이터들을 보강해 고도화하겠다고 소개했다.
또한 스마트 통합 제설시스템을 확대해 올해 창신길과 낙산길에 도로 열선을 설치한다.
종로구 제1호 금주구역으로 지정되고 장기판이 철거된 탑골공원과 관련, 정 구청장은 "'탑골 어르신 문화놀이터' 개관과 함께 서문 복원을 시작으로, 우리 민족의 얼을 느낄 수 있는 모두의 시민 공원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르신 문화놀이터는 탑골공원 인근의 낙원상가 1층에 동시에 30명이 장기·바둑을 둘 수 있는 규모로 다음달 문을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구청장은 "종로모던의 연속성을 살려 공존공영 종로, 더욱 활력 넘치는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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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