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22세 때 치매 진단을 받고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에 세상을 떠난 청년의 뇌가 과학 연구를 위해 기증됐다.
검사를 했던 의사는 그의 뇌 상태를 "70세 노인의 뇌와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크리스마스 직후 세상을 떠난 뒤, 가족은 질병 연구 발전을 위해 그의 뇌를 기증하기로 했다.
가족은 치매 연구에 도움이 되어 향후 치료법 개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어머니 샘 페어베른은 "병이 너무 빨리 진행돼 아들이 직접 기증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며 "하지만 안드레라면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기꺼이 '찬성'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치매는 더 이상 50~60대에만 나타나는 병이 아니다. 젊은 층에서도 발병 사례가 늘고 있다"며 "완치가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시간을 조금이라도 늘려줄 치료법이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드레의 뇌는 케임브리지 애든브룩 병원에 기증됐으며, 장례식은 오는 1월 27일 치러질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