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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62세 여성이 임신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그녀의 여동생은 소셜미디어에 임신 과정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성별에 따른 낙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의사가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그녀는 "달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임산부는 아들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번 아기는 돌아온 아들"이라고 주장했다.
고령 임산부인 만큼 그녀는 일반 산모보다 더 잦은 산전 검진을 받고 있으며, 약 170km 떨어진 대형 병원까지의 검진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한 전문의는 "초고령 여성의 임신은 매우 높은 위험을 동반한다"며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젊은 여성보다 몇 배나 높고, 분만은 제왕절개만 가능하지만 수술 자체도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말 필요하다면 임신 전 철저한 건강 검진을 거쳐야 하며, 반드시 응급 대응 능력이 갖춰진 대형 병원에서 출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녀의 임신 선택을 두고 중국 온라인에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아이를 돌볼 체력이 있느냐. 부모가 일찍 세상을 떠나면 아이는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이들은 "삶에는 정서적 지지와 정신적 버팀목이 필요하다. 그것이 삶의 원동력"이라며 지지의 목소리를 냈다. A의 여동생은 "누구도 언니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한다. 외아들을 잃은 고통을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