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고속도로에서 핸드브레이크(주차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차량이 12차례 충돌사고를 내 화제다.
목격자에 따르면 차량에는 '초보' 스티커가 붙어 있었으며, 운전자가 왜 차량을 정차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핸드브레이크는 단순 보조장치가 아니라 차량 안전의 마지막 방어선"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경사로나 장시간 주차 시 핸드브레이크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핸드브레이크를 채운 상태로 주행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이럴 경우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의 마모가 급격히 진행된다. 패드가 과열되면서 경화되고, 브레이크 라인이 늘어나 제동 성능이 떨어진다. 심한 경우 차량 후미에서 연기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후륜이 장시간 고정된 상태로 주행하면 타이어가 손상되고 마찰로 인해 연기가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장시간 핸드브레이크를 채운 채 운행하면 브레이크 오일 누출 및 온도 상승으로 제동 기능이 완전히 상실될 위험도 있다.
최근 출시되는 전자식 핸드브레이크 차량은 시동 시 자동으로 해제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모델은 수동으로 해제해야 하므로 운전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주행 중 평소보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아야 하거나 핸들이 무겁게 느껴진다면 핸드브레이크를 해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점검해야 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