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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민간 항공기 조종사가 16명의 여성과의 성관계를 몰래 촬영하고 이를 온라인에 유포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전 세계 호텔 체류 중 다른 항공사 여성들을 유혹해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들은 24세에서 36세 사이로, 일부는 2023년부터 2025년 사이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한 여성은 "그가 음악을 틀어둔 노트북을 침대 근처에 두곤 했는데, 화면은 꺼져 있었다. 나중에야 다른 여성의 말을 듣고 내가 촬영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그의 노트북에서 여러 여성과 다른 장소에서 촬영된 영상들을 발견했으며, 카메라 작동 표시등을 테이프로 가린 흔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영국항공 측은 해당 조종사를 비행 업무에서 배제했으며,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