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제시한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회의를 잇달아 열고 목표 달성을 독려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내각 전원회의가 전날 내각에서 화상으로 진행됐다고 4일 보도했다. 회의는 박태성 내각총리와 김덕훈 제1부총리, 박정근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이 지도했다.
회의에서는 노동당 제9차 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9기 제1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1분기 사업 정형(실적)이 총화(결산)됐다. 박 내각총리는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제시한 시정연설의 내용을 전달했다.
김덕훈 제1부총리는 보고에서 "여러 부문, 단위에서 1분기 인민경제계획이 성과적으로 완수"됐다며 "새로운 5개년 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올해의 귀중한 첫 결실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회의에서는 또 2분기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하며 당대회가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각의 역할을 보다 높일데 대해 강조"됐으며 이에 따른 실무적 대책들이 논의됐다.
당 외곽단체들도 일제히 회의를 열어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내용을 공유하고 실천 과제를 토의했다.
중앙통신은 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와 여성동맹 중앙위원회, 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가 3일 일제히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진행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대책들이 논의됐으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담은 결정서들이 채택됐다.
북한은 당 대회와 최고인민회의 등을 통해 결정한 굵직한 정책 기조를 결정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주민들의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자'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자기 힘이 제일이며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 높이 들고나가는데 우리가 더 빨리 전진하고 비약하는 지름길이 있다"고 '자력갱생'의 기치를 강조했다.
신문은 "빚진 종이라고 제것이 없고 남에게 의존한다면 누구에게나 차례진 자주적 발전의 권리마저 상실당하게 된다는 것은 역사와 현실에 의해 확증된 진리"라며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해나가는 것은 모든 나라와 인민의 마땅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는 그 어떤 봉쇄도 압력도 우리에게 절대로 통하지 않으며 오히려 모진 곡경속에서도 우리가 마음먹은대로 창조하고 주저없이 건설하며 거창하게 일떠세우는 것으로 하여 세인의 각광과 초점이 사회주의 조선에로 모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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