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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롱하던' 방송인 쓰레기통에 처박는 영상 공개…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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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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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오랫동안 풍자해 온 유명 방송인을 쓰레기통 안으로 던져 버리는 AI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22초짜리 해당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CBS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세트장에 등장해 마지막 방송을 진행하던 스티븐 콜베어의 재킷을 거칠게 붙잡아 흔든 뒤, 그를 초록색 대형 쓰레기통 안으로 던져 넣는다. 이후 뚜껑을 닫은 뒤 YMCA 음악과 함께 특유의 춤 동작을 추었고,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해당 영상은 '더 레이트 쇼' 시리즈 최종회가 방송된 지 하루 만에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회 직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도 글을 올려 콜베어를 강하게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능도 없고 시청률도 없고 인생도 없다"며 "거리의 아무나 데려다 놔도 저 완전한 얼간이보다 나았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마침내 사라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11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 콜베어는 마지막 방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지 않았지만, 종영 직전까지도 날 선 풍자를 이어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정부의 정치적 무기화 피해자'를 지원한다며 조성한 180만 달러 규모의 법무부 기금을 두고 "사기꾼들의 무제한 뷔페"라고 비꼬았고, 각종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부동산 개발업자'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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