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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놀던 분수에 '쾅' 가슴 철렁…낙뢰 순간 CCTV 포착

사진출처=ABC 뉴스
사진출처=ABC 뉴스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폴란드의 한 공원 분수에 낙뢰가 떨어지는 순간이 포착돼 화제다.

당시 분수 주변에서는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각)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의 한 공원 분수 시설에 강한 낙뢰가 떨어졌다.

순간 거대한 섬광과 함께 물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공원 CCTV에 포착됐다.

당시 분수 인근에는 어린이들이 뛰어놀고 있었지만 번개가 떨어진 직후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

다만 낙뢰의 충격으로 분수 시설은 크게 파손됐으며, 예정돼 있던 분수 공연도 취소됐다.

시설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분수에 직접 낙뢰가 떨어졌음에도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매우 운이 좋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최근 유럽 전역을 강타한 이례적인 폭염 속에서 발생했다. 6월 들어 유럽 각지에서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폭염과 함께 국지성 뇌우, 낙뢰 등 기상 이변도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강한 대류 현상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천둥·번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낙뢰가 예보된 경우 분수나 수영장 등 물가와 개방된 장소의 이용을 자제하고 즉시 실내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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