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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휴' 7월 개관…런던·뉴욕 흔든 '현대판 살롱' 문화 LA 코리아타운에도 상륙

도쿄 아오야마 이어 LA까지… 글로벌 리더들, 라이프스타일 기반 '소셜 클럽'으로 집결

한국의 '휴식(休息)' 철학 담은 하이브리드 멤버스 클럽 'Club HUE' 7월 개관

클럽 휴 실내 전경/ 클럽휴 제공
클럽 휴 실내 전경/ 클럽휴 제공

느슨한 연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글로벌 대도시를 중심으로 '현대판 살롱' 문화가 급부상하고 있다. 과거 자산가나 정계 인사 중심의 폐쇄적이고 문턱 높은 전통 사교클럽과 달리, 업무(Coworking)와 웰니스(Wellness), 문화적 사교(Dining& Party)가 한 곳에서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Private Member's Club) 형태다.

영국의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 브랜드 소호 하우스(Soho House)가 최근 일본 도쿄 아오야마에 신규 지점을 열며 아시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발맞춰 2026년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는 한국의 '휴식(休息)' 철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글로벌 프라이빗 멤버스 클럽 '클럽휴(Club HUE)'가 문을 연다.

클럽휴는 회원 전용으로 운영되는 '제3의 장소(Third Place)'를 표방한다. 업무와 식사, 비즈니스 미팅, 사교 활동까지 하루의 다양한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복합 사교 플랫폼을 지향한다.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아시아 비즈니스 리더와 문화계 인사들이 LA에서 교류하는 거점이자, 동서양의 문화 감각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허브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브랜드명 '휴(HUE)'는 우리말 '휴식(休息)'에서 착안했다. 단순히 쉬는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온전한 쉼'의 가치를 공간과 서비스 전반에 녹여냈다. K-팝과 K-푸드, K-콘텐츠가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한국적 라이프스타일과 정서를 럭셔리 호스피탈리티로 확장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클럽휴 BAR 전경/ 클럽휴 제공
클럽휴 BAR 전경/ 클럽휴 제공

클럽휴는 1929년 준공 이후 코리아타운의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해온 채프먼 플라자(Chapman Plaza)에 들어선다. 공간 디자인은 바질 스튜디오(Basile Studio)와 켈리 아키텍츠(Kelly Architects)가 맡았으며, 한강의 여유로운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마이클 헤이트(Michael Haight)의 벽화와 세계적인 아티스트 레트나(RETNA)의 작품이 공간을 채운다. 또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Orient Express)에서 영감받은 가라오케 라운지 등 동양적 사교 문화를 세련된 방식으로 풀어낸 요소들이 더해져 클럽휴만의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완성한다.

다이닝은 도쿄 출신 미슐랭 스타 셰프 히로오 나가하라(Hiroo Nagahara)가 이끈다. 찰리 트로터(Charlie Trotter), 기 사부아(Guy Savoy), 나리사와 요시히로(Yoshihiro Narisawa) 등 세계 미식 거장들에게 사사한 그는 제철 식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모던 아시안 퀴진'을 선보인다.

그렉 리 디렉터는 "오늘날 글로벌 리더들은 자신과 비슷한 가치관과 취향을 공유하는 이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소를 원한다"며 "클럽휴는 LA 현지 회원뿐 아니라 서울, 홍콩, 도쿄 등 세계 주요 대도시를 오가며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와 비즈니스 리더들의 새로운 문화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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