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비행 중인 여객기 통로에서 요가와 스트레칭을 하는 영상을 공개한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온라인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피트니스 인플루언서 로사 어드벤처스는 최근 자신의 SNS에 비행기 통로에서 다양한 동작을 선보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로사가 기내 통로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물론 스쿼트, 물구나무서기, 한 손 균형 자세, 앞돌기 등 고난도 동작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그녀는 "땅 위에 있든 고도 3만 5000피트 상공에 있든 자신감 있게 물구나무를 서고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을 수 있다"며 "장거리 비행에서 나는 움직임을 선택한다"는 문구를 영상에 덧붙였다.
영상 속 다른 승객들은 대부분 앞만 바라보거나 애써 관심을 두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일부는 놀란 듯 뒤를 돌아보며 그녀의 행동을 지켜봤다.
해당 영상은 약 6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공공장소에서 지나치게 눈길을 끄는 행동이었다", "관심받고 싶은건가", "공기 오염 유발" 등 비판적 반응을 내놨다.
반면 "다른 사람과 부딪히지만 않는다면 상관없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자유도 있다"며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로사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녀는 "승무원과 다른 승객 모두 문제 삼지 않았고 누구의 이동도 방해하지 않았다"며 "대부분은 내가 운동한 사실조차 몰랐고, 본 사람들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모두가 만족했다"고 주장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