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이 강풍에 뒤로 밀려난 직후 건물 외벽 타일이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ET투데이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11일 오전 신베이시 투청구의 한 정류장에서 우산을 쓴 채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이 갑자기 불어온 강풍에 중심을 잃고 몇 미터 밀려났다.
여성이 원래 서 있던 자리에서 벗어나자마자 건물 높은 곳에서 대형 외벽 타일이 떨어져 바닥에 산산조각 났다.
타일은 여성이 조금 전까지 서 있던 위치를 정확히 덮쳤으며, 조금만 늦게 움직였더라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강풍이 오히려 목숨을 구했다", "정말 한 생명을 건진 순간", "운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았다", "조상이 돌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장 조사 결과 건물 입구 구조물에서 대형 타일 7~8장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 피해나 차량 파손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 낙하물로 인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즉시 사고 구역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차량과 보행자 통행을 통제했다. 또 건물 관리사무소에 긴급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관계 기관에도 현장 조사를 요청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