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 도심에서 한 남성이 고층 아파트에서 추락해 길을 지나던 20대 여성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추락한 남성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CBC TV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19일 새벽 1시쯤 아이치현 나고야시 나카구에서 "갑자기 위에서 사람이 떨어져 보행자와 부딪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는 현장 인근에 있던 여성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12층 규모의 공동주택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추락했으며, 당시 보도를 걷고 있던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을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출혈성 쇼크로 사망했다.
추락한 남성 역시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남성이 추락하게 된 경위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