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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필리조선소, 美 '골든돔' 미사일 방어체계 연계 지원선박 건조 조선소 선정

◇한화필리조선소 단체 기념촬영. 사진제공=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한화필리조선소 단체 기념촬영. 사진제공=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한화필리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가 '골든돔(Golden Dome)' 미사일 방어체계 연계 지원선박 건조를 위한 조선소로 선정됐다.

미국 해사청은 17일(현지시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개최된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NSMV)4호선 '론스타 스테이트(Lone Star State)' 명명식에서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 건조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골든 디펜더'로 불리는 이 MRIV들은 2030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MRIV는 미사일 비행시험 시 궤적 추적, 원격측정자료 수집, 통신 및 시험결과 분석을 지원하는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으로, 미국의 차세대 공중 미사일 방어체계인 '골든돔' 구축에 있어서 필수 체계로 알려져 있다.

한화필리조선소가 선박 건조를 담당하고, 선박건조관리기업(VCM / Vessel Construction Manager)인 토트서비스(TOTE Services)가 건조 전반에 대한 일정·비용 관리를 총괄해 예정된 일정과 예산 내에서 선박이 인도되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양사는 미국 교통부 해사청(MARAD) 의뢰로 5척의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NSMV) 건조 프로젝트도 협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육군전쟁대에서 열린 '국방혁신서밋' 행사에 참석해 미 해군력 증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아름답고 유서 깊은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대규모 NSMV를 만들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화필리조선소가 MRIV 건조 조선소로 선정된 것은 앞서 미국 해사청으로부터 NSMV 프로젝트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건조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한화필리조선소는 NSMV 총 5척을 수주해 3척을 인도했으며현재 2척을 건조 중에 있다. 한화필리조선소와 한화디펜스USA는 미국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개념설계 사업에 참여하는 등 미 해군 함정 건조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미국 의회조사국(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이 지난 1월 발간한 '해군 전력구조 및 함정 건조 계획: 의회를 위한 배경과 쟁점(Navy Force Structure and Shipbuilding Plans: Background and Issues for Congress)'에 따르면, 향후 미국 해군의 신규 함정 건조 비용은 연평균 35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김소형 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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