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아만 그룹의 호스피탈리티 개발 사업에 나선다. 아만 그룹 브랜드의 호텔·레지던스 개발을 주관해온 오코(OKO) 그룹과 함께 호텔&리조트 브랜드 '아만(Aman)'과 '자누(Janu)'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오코 그룹과 아만 그룹을 모두 소유하고 있는 도로닌 회장은 전세계에 84개 건물, 총 740만㎡가 넘는 자산을 구축했으며, 세계 유수의 건축가들과 협업해 독창적인 랜드마크 프로젝트들을 계속 성공시킨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최근 도로닌 오코 그룹 회장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오코(OKO) 그룹 간 조인트벤처(JV)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합작사에 5억달러(약 7500억원)의 초기 투자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합작사는 우선 아만 그룹의 럭셔리 브랜드인 아만(Aman)과 자누(Janu)의 호텔 및 레지던스 개발을 추진하고, 국내외 복합 상업용 부동산 개발 사업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국에서 검증된 신세계프라퍼티의 개발 모델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과 상호보완을 통해 전세계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도로닌 회장은 "부동산 개발 및 금융 시장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춘 정용진 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전 세계 여행객, 거주자, 그리고 지역사회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만들어내겠다는 정 회장의 장기 비전에 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탁월한 개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형 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