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의 한 기숙사 식당에 야생 악어가 갑자기 들어와 학생과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이닉 바스카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각) 오후 1시쯤 라자스탄주 코타에 있는 한 남학생 기숙사 지하 식당에 길이 약 1.2m짜리 악어 한 마리가 나타났다.
당시 점심 식사를 준비하던 조리사는 악어를 발견하자마자 황급히 밖으로 대피했고, 순식간에 기숙사 전체가 큰 혼란에 빠졌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악어가 계단을 천천히 내려와 식당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학생들은 막대기를 이용해 악어를 밖으로 몰아내려 했지만, 놀란 악어는 오히려 식당 안쪽으로 더 빠르게 움직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청 구조팀은 악어를 안전하게 포획해 강으로 돌려보냈다.
현지에서는 기숙사 인근을 흐르는 대형 배수로를 통해 악어가 이동해 건물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