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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안방에서 빛나는 금메달을 따냈다. 펜싱코리아의 자존심을 세웠다.
김정환은 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진 국제펜싱연맹(FIE) SK텔레콤 사브르 그랑프리 결승에서 프랑스 톱랭커 뱅상 앙스테트에게 15대13으로 승리했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김정환, 오상욱, 하한솔 등 3명이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64위, 하한솔(24)은 이날 에이스들을 연파하며 선전했다. 8강에서 '세계랭킹 3위' 프랑스 톱랭커 뱅상 앙스테트에게 7대15로 패하며 4강행이 아쉽게 좌절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