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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가 같은 날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일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그 흔치 않은 일이 오는 15일 일어난다.
김 훈에게 난딘에르덴은 '아픈 손가락'이다. 타지에서 가장으로서 그리고 파이터로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아픈 손가락'이다.
김 훈과 난딘에르덴은 현재 김 훈이 관장으로 있는 팀파이터에서 9일 남은 XIAOMI ROAD FC 040을 위해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난딘에르덴은 100만불의 상금이 걸려있는 ROAD FC 라이트급 토너먼트 'ROAD TO A-SOL'에 도전해 16강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가 100만불 토너먼트의 본선 첫 번째 경기이다.
난딘에르덴에게 이번 토너먼트는 가족과 함께 누릴 꿈이 담겨있는 도전이다.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임을 알기에 욕심 부리지 않고 차분하고 담담하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관장님과 감량도 같이 하고 훈련도 같이 한다는 이유로 이번 시합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관장님과 함께 꼭 이기면 좋겠다."
오늘로 9일 앞으로 다가온 XIAOMI ROAD FC 040. 김 훈과 난딘에르덴 두 스승과 제자는 결전의 날, 나란히 승리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XIAOMI ROAD FC 040 2부 / 7월 15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
[무제한급 타이틀전 마이티 모 VS 강동국]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사사키 신지 VS 구켄쿠 아마르투브신]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톰 산토스 VS 남의철]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호니스 토레스 VS 엘누르 아가에프]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시모이시 코타 VS 박대성]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토니뉴 퓨리아 VS 난딘에르덴]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김창현 VS 만수르 바르나위]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샤밀 자브로프 VS 레오 쿤츠]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바오인창 VS 레드 로메로]
◇XIAOMI ROAD FC 040 1부 / 7월 15일 오후 1시 서울 장충체육관
[미들급 후쿠다 리키 VS 김훈]
[플라이급 라이카 에미코 VS 김해인]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정두제 VS 알렉산더 메레츠코]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이형석 VS 박해진]
[미들급 임동환 VS 김지훈]
◇XIAOMI ROAD FC 041 / 8월 12일 원주 종합체육관
[무제한급 명현만 VS 크리스 바넷]
[아톰급 이예지 VS 마에사와 토모]
[무제한급 최무배 VS 제이크 휸]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브루노 미란다 VS 기원빈]
[밴텀급 박형근 VS 장대영]
[미들급 박정교 VS 쿠르반 라자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