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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양궁 대표팀, 월드컵 4차 대회 출전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8-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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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대표팀의 여름은 뜨겁다. 양궁세계선수권 출전권을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펼쳐지는 2017년 현대 양궁월드컵 4차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오진혁(현대제철) 임동현(청주시청) 김우진(청주시청) 김종호(국군체육부대)가 참가한다. 여자부에서는 '리우자매' 장혜진(LH)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최미선(광주여대)을 비롯해 강채영(경희대)이 출격한다.

5일 출국한 대표팀은 현지에서 시차 및 환경 적응 중이다.

양궁협회는 이번 대회를 포함, 그동안 치른 평가전 결과 및 국제대회 경기 배점까지 합산해 리커브 국가대표 상위 남녀 각 3명을 양궁세계선수권대회 최종 명단으로 선발한다. 세계선수권은 10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다.

한편, 세계양궁연맹(WA)에서 주최하는 양궁 월드컵대회는 2006년 창설됐다. 매년 1~3, 4회의 드컵 시리즈와 각 시리즈의 통합 포인트 합계 각 부문 상위 8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파이널 대회로 이뤄져 있다. 2016년부터는 현대자동차가 세계양궁연맹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현대 양궁월드컵 대회(Hyundai Archery World Cup)라는 공식 명칭을 갖게 됐다. 각 시리즈의 부문별 1위에게는 2000 스위스프랑(CHF), 2위에게는 1000 스위스프랑, 3위에게는 500 스위스프랑의 상금과 부상이 지급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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