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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대표팀의 여름은 뜨겁다. 양궁세계선수권 출전권을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펼쳐지는 2017년 현대 양궁월드컵 4차대회에 출전한다.
5일 출국한 대표팀은 현지에서 시차 및 환경 적응 중이다.
양궁협회는 이번 대회를 포함, 그동안 치른 평가전 결과 및 국제대회 경기 배점까지 합산해 리커브 국가대표 상위 남녀 각 3명을 양궁세계선수권대회 최종 명단으로 선발한다. 세계선수권은 10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다.
한편, 세계양궁연맹(WA)에서 주최하는 양궁 월드컵대회는 2006년 창설됐다. 매년 1~3, 4회의 드컵 시리즈와 각 시리즈의 통합 포인트 합계 각 부문 상위 8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파이널 대회로 이뤄져 있다. 2016년부터는 현대자동차가 세계양궁연맹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현대 양궁월드컵 대회(Hyundai Archery World Cup)라는 공식 명칭을 갖게 됐다. 각 시리즈의 부문별 1위에게는 2000 스위스프랑(CHF), 2위에게는 1000 스위스프랑, 3위에게는 500 스위스프랑의 상금과 부상이 지급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