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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가을하늘 아래 몸을 움직이고 한껏 땀을 흘린다.
대회 코스는 총 세 곳이다. 상암 월드컵공원 잔디광장을 출발해 성산대교를 돌아오는 5km 코스(슈퍼블루코스), 상암에서 출발해 가양대교를 돌아오는 10km 코스, 상암에서 마포대교를 돌아오는 하프코스다. 5km 코스인 슈퍼블루코스는 장애인 참가자들도 함께 달린다.
장애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편견을 씻어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 해가 갈수록 아이와 함께 참가하는 가족단위 참가자가 늘고 있다. 기념품도 푸짐하다. 참가자들에게는 공식 기념품으로 기능성 밀레 슈퍼블루 티셔츠와 슈퍼블루 운동화 끈, 밀레 남녀 양말, 간식 등이 지급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메달이 수여된다. 또한 자신의 기록이 측정된 모바일 기록증도 받게 된다. 이밖에 인기 연예인의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행사 등 볼거리 풍성한 현장 이벤트도 열려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예정이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흥길 회장은 "슈퍼블루마라톤은 기록 경쟁보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다름을 느끼고 동행하는 의미에 더 가치를 두는 대회인 만큼 이번 2017 슈퍼블루마라톤을 통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장애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편견의 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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