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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32)-서영우(26)이 불안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원윤종-서영우조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2차 월드컵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2초67의 기록으로 전체 27개 출전팀 중 13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에는 56초25로 12위, 2차 시기에는 56초42로 10위에 랭크됐지만 합계 순위는 13위로 떨어졌다. 전날 1차 대회에서 기록한 10위보다도 부진한 성적이었다.
다른 한국 팀인 김동현-김근보 조는 19위에 올랐다. 개최국인 미국 팀이 금, 동메달을 차지했고 이웃 국가인 캐나다 팀이 은메달을 수확했다. 4, 5위도 각각 미국, 캐나다 팀이다. 평창올림픽의 가장 큰 경쟁자인 독일 역시 9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