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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딸에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컬링을 보여주고 싶은 서울 주부 A씨. 개막 50일을 앞두고 숙소 예약 걱정으로 입장권 구매까지 망설이고 있다.
강원도는 아직도 바가지 요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대회 흥행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월 30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올림픽 통합 안내 콜센터(1330)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화 한 통이면 원하는 가격대의 숙소를 물색해서 알려주는 서비스다.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단 숙소를 바로 찾아주지는 않는다. 인적 사항을 남기면 희망하는 숙소를 찾아서 알려준다.
또 강원도는 바가지 요금 업소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된 업소를 방문해 지도하거나 바가지 업소에 대한 세무조사까지 의뢰할 수 있다. 숙소 선택의 폭을 넓히는 차원에서 텐트형 주거 시설, 크루즈 유치 등도 추진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