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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과 아이들'이 평창올림픽 남자 팀추월 결승에서 노르웨이와 금메달을 다툰다.
베테랑 이승훈이 10대 당찬 후배들을 이끌고 한몸처럼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여자 팀추월 '팀워크' 논란을 무색하게 만드는, 최고의 '원팀' 레이스를 전세계에 보여줬다.
이로써 남자 팀추월은 2014년 소치올림픽 은메달(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의 위업을 썼다. '빙속 철인' 이승훈은 밴쿠버올림픽 1만m 금, 5000m 은, 소치올림픽 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밤 10시17분 진행될 결승전에서 노르웨이와 맞붙는다.
남자 팀추월 사상 첫 금메달 역사에 도전한다. 팀추월 올림픽기록은 네덜란드가 소치올림픽 금메달 당시 기록한 3분37초71, 세계최고기록은 2013년 미국 솔트레이트시티 월드컵에서 네덜란드가 기록한 3분35초60이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