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러시아군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컴퓨터 수 백대를 해킹한 뒤, 이를 북한 소행으로 덮으려 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25일(한국시각) 전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측은 지난 9일 개회식을 앞두고 네트워크 및 방송 운영 장애로 인해 차질을 빚었다. 해킹에 의한 장애로 지적됐으나 공격 주체가 누구인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 바 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소치 대회 당시 정부 차원의 조직적 도핑을 이유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대회 출전금지 조치를 당했다. 때문에 이번 사이버공격이 러시아 측의 보복이라는 의견도 나온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