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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막을 내렸지만 최민정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올림픽 2관왕 최민정은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국내선수 중 세계선수권 1위의 자격으로 오는 4월 국내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2018~2019시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최민정은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포츠조선제정 제23회 코카콜라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받은 클린스포츠상에 이은 또 하나의 상이다.
최민정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굉장히 영광스럽다. 노력을 하다보면 좋은 결과는 반드시 따라온다고 믿는다. 여러분들도 항상 노력하고 계속 도전하다보면 좋은 일, 좋은 성과를 낼 것이다. 앞으로 나도 노력해 희망의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시즌 김선태 감독님과 대회 전 손편지를 써주며 힘을 준 엄마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민정은 양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하트 세리머니'로 그동안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