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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강동윤 9단과 신민준 8단이 LG배 8강에 올랐다.
28일 32강전에서 중국에 7승 4패를 거둔 한국 선수단은 16강전에서는 1승 4패를 기록했다. 한ㆍ중전에서 압승을 거둔 중국은, 총 5명이 8강에 합류했다. 중국은 16회와 17회 LG배 우승자인 장웨이제ㆍ스웨 9단을 비롯해 응씨배 우승 경력의 판팅위 9단과 펑리야오ㆍ양딩신 6단이 8강전에 나선다.
16강에 두 명과 한명의 선수가 살아남았던 일본과 타이완 선수는 모두 짐을 싸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8강 진출자들의 상대 전적은 박정환 9단과 판팅위 9단이 5승 5패, 강동윤 9단이 4승 2패, 신민준 8단이 1승을 기록 중이다. 8강전은 오는 11월 12일, 4강전은 11월 14일 단판 토너먼트로 속행될 예정이며 결승 3번기는 내년 2월 11, 13, 14일 펼쳐진다. 장소는 미정이다.
총 규모 13억원의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셰얼하오 9단이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