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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던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23·울산광역시청)이 결승전에서 갑작스러운 부상을 만났다.
수세에 몰린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진 스텝을 밟다가 무릎을 꿇으며 하단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순간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낀 듯 심판에게 어필했다. 결국 5분간 임시로 경기가 중단됐고, 박상영은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박상영은 잠시 후 통증을 이겨내고 다시 경기를 재개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잠시 후 다시 통증을 호소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상체를 숙이고 무릎을 쓰다듬던 박상영은 다시 심판에게 경기가 가능하다는 사인을 보내며 투혼을 발휘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