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겸(아트라스BX)이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개최한 'KARA PRIZE GIVING 2018'에서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수상하며 2018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KARA PRIZE GIVING 2018'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자동차경주 부문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공인 챔피언십 대회 시상과 함께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드라이버, 팀, 오피셜 등 부문별 대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올해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발전을 바랐던 고 서승범 드라이버를 기리기 위해 동료와 가족, 친구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에서 제공하는 특별상 부문이 새롭게 신설돼 더 뜻깊은 시상식이 됐다.
이날 서승범 레이서 특별상은 페어플레이상, 영드라이버상, 다이나믹상 등 세 종목으로 나뉘어 시상됐는데, 깨끗한 레이스를 펼친 페어플레이상 부문은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수상했다. 또 꿈나무 드라이버에게 주는 영드라이버상 부문은 카트 챔피언십 상위 2명인 이찬준, 박준서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또 열정적인 레이스를 펼친 드라이버에게 주어지는 다이나믹상은 김의수 CJ제일제당 감독 겸 선수에게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돌아갔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손관수 협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2019년도에는 경기의 질을 높이고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가속하며, 회원 여러분의 실제적 수익이 늘어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3대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겠다" 며 "더 좋은 경기에, 더 많은 팬이 모여 들어 궁극적으로 모터스포츠 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손 회장이 취임한 이후 2016시즌부터 3년 사이 연평균 관중이 2배로 늘어 연간 관람객 12만명 시대(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기준)에 돌입했으며 드라이버와 오피셜의 수 역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