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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하진 않지만, '아시아'쪽으로는 한번 생각해볼 수도 있죠."
대기록을 세우며 '최강'의 명성을 재확인한 윤 감독의 목표는 곧바로 다음 시즌으로 이어졌다. 윤 감독은 이날 우승 후 "다음 시즌에는 경쟁팀들의 힘이 강해져 '전승'까지는 장담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전력을 보강해 통합우승에는 꼭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윤 감독의 냉정한 시각에서는 아직도 두산 전력에는 약점이 있다. 윤 감독은 "백(후방) 전력이 약하고, 선수들의 신장이 큰 대신 순발력이 떨어지는 면이 있다"고 짚었다.
그렇다면 전력 보강을 위해 외국인 선수 영입을 고려할 수도 있지 않을까. 공식적으로 핸드볼코리아리그는 팀당 2명씩 외국인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 외국인 선수를 쓰는 팀은 남자부 SK와 여자부 부산시설공단 뿐이다. 다른 팀들이 비용 및 제반 문제를 이유로 난색을 표했지만,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사인 SK가 지난해 말 가장 먼저 부크 라조비치를 영입하며 '총대'를 멨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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