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가 오는 3일과 4일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K리그2(2부 리그) 6경기와 일본프로축구(J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 제주 유나이티드-울산 현대(6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75.05%가 울산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15.03%로 나타났고, 홈팀 제주의 승리는 9.9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최근 리그에서 울산의 상승세가 무섭다.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7경기만 봐도 4승3무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울산은 지난 14일 전북(리그 2위)전과 30일 서울(리그 3위)전에서 각각 1대1 무승부와 3대1의 승리를 거둬 K리그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1승1무의 고무적인 성과를 일궈냈다.
최근 김보경의 경기력이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김보경은 지난 서울전에서 멀티골을 몰아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활약을 통해 타가트(13골11도움)와 세징야(8골-6도움)을 제치고 리그에서 공격포인트 1위(9골-6도움)에 올랐다. 또 얼마 전 복귀한 골키퍼 김승규가 빠른 적응력을 보여준 것 또한 울산에게 호재다. 하위권에 위치한 제주(10위)는 현재 승점 17점을 기록하고 있다. 바로 위인 9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26)과도 9점차가 날 정도로 차이가 크다. 최근 7경기에서 1승4무2패를 기록한 제주는 세 경기 연속 무승부의 늪에 빠져있다.
▶강원 원정 길 오르는 전북, 높은 투표율 기록
강원FC(리그 4위)과 원정 경기를 치르는 2위 전북도 70.40%를 얻어 높은 투표율을 선보였다. 승점 경쟁에서 선두 자리를 내준 전북이지만, 최근 리그 7경기에서 3승4무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K리그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나가고 있다.
다만, 강원 역시 최근 7경기에서 5승1무1패를 거두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고, 이번 시즌 두 차례의 상대전적 역시 1승1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세밀한 전력분석에 따른 조심스러운 승부 예측이 필요한 맞대결이다.
리그 득점 1위(13골)에 올라있는 타가트가 활약하는 수원 삼성(리그 6위) 역시 64.93%를 득표해 포항(리그 9위)전에서의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은 4월 펼쳐진 포항과의 올해 첫 리그 맞대결에서는 0대1로 패했지만, 안방에서 치른 5월 29일 리그 경기와 4월 17일 펼쳐진 FA컵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안방의 이점을 잘 살릴 수 있다면, 이번 경기 역시 포항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인천 유나티이드-성남FC(13경기)전에서는 무승부 예상이 41.94%로 높게 나타나 이번 회차 중 가장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경기로 나타났다. 홈팀 인천(리그 12위)의 승리 예상은 30.39%로 나타났고, 성남(리그 8위)의 승리 예상은 27.67%를 기록했다.
▶J리그, 요코하마 79.43%로 이번 회차 최다 득표
J리그에서는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요코하마의 승리 예상이 79.43%를 얻어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선보였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은 12.04%로 집계됐고, 원정팀 시미즈(리그 14위) 승리 예상은 8.53%로 가장 낮았다.
원정길에 오르는 가시마(리그 3위) 역시 쇼난(리그 12위)을 상대로 71.6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양팀의 무승부 예상은 16.54%를 차지했고, 쇼난 승리 예상은 11.82%로 나타났다.
안방 경기를 치르는 FC도쿄와 센다이도 각각 63.79%와 62.61%의 지지를 받아 과반수 이상의 투표율을 얻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번 승무패 27회차는 3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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