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리스펙트 유!" 장애인체육회, 이천 스포츠인권상담실 문 열었다

기사입력 2019-08-22 15:16


22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진행된 이천 스포츠인권상담실 개소식에서 휠체어럭비 박지은 선수(왼쪽)와 수영 조기성 선수가 스포츠인권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리스펙트 유(Respect you, 당신을 존중합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안에 스포츠인권상담실이 문을 열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2일 이천훈련원에서 훈련에 매진중인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만 전념하며 다양한 인권보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천 스포츠인권상담실(이하 이천 상담실)'을 훈련원 행정동 내 3층에 개소했다.

이천 상담실은 향후 입촌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전반적인 관리 및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내담자 개인 프라이버시 보장을 위한 별도 상담실 운영, 인권사각지대 관리 및 점검, 입촌선수 및 지도자 대상의 스포츠 인권교육 진행, 표준교안개발 및 인권강사교육 등 다양한 인권 보호활동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22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진행된 이천 스포츠인권상담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스포츠인권상담실 개소식에서 이명호 회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스포츠인권상담실 개소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 용필성 과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이날 개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장애인체육회 임직원, 시도지회, 가맹단체, 선수위원회, 권익보호위원회, 진로지원위원회, 국가대표 선수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리스펙트 유(Respect you, 당신을 존중합니다)'라는 인권존중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맞춰 입고, 스포츠인권선언문 낭독, 현판식 제막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스포츠인권선언문 낭독은 수영 조기성, 휠체어럭비 박지은 등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남녀 국가대표들이 '스포츠인권침해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 '누구나 즐겁게 스포츠를 누릴 수 있는 세상 구현'을 외치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작년 9월 개소한 체육인지원센터에 이어 이천 스포츠인권상담실의 문을 열게 됐다. 훈련원 내에도 별도 상담실을 개소함으로써 국가대표 선수들의 안정적 경기력 향상과 인권 보호를 위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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