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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완등'에 빛나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59)이 26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헌액식'에서 스포츠영웅의 영예를 안았다.
엄 대장은 1988년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등정 및 2000년 히말라야 8000미터 14좌 완등에 이어 2004년 얄룽캉봉, 2007년 로체샤르에 올라 세계 최초로 16좌를 완등했다. 대한체육회는 "엄홍길 대장의 도전 정신이 전국민에게 희망을 준 점을 높이 평가해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헌액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탤런트 박상원씨 등이 자리해 엄 대장의 위업을 기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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