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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상에서 가장 빛나기를 언제나 응원합니다.'
그렇다. 올해는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 열리는 해다. 그 어느 때보다 진천선수촌의 열기가 뜨거운 이유다. 태극전사들은 저마다의 각오를 다졌다.
아버지에 이어 '부녀' 올림픽 메달을 꿈꾸는 여서정(체조)은 "메달 획득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메달을 딸 수 있으면 좋겠다. 내 것을 하나씩, 열심히 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올림픽에 도전하는 양학선(체조) 역시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다시 한 번 느꼈다. 기계체조는 내 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겨야하는 것이다. 라이벌은 나 자신이다. 부상 없이 최종전까지 치른 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유도의 곽동한도 "사람들이 '유도 종주국인 일본에서 경기가 열린다'고 말한다. 내게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곳에서 내 유도를 선보이는 게 목표다. 충분히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이 유도 금메달을 석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대한민국은 이번에도 10-10을 목표로 달린다.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권 내를 유지한다는 각오다.
진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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