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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첫 메이저 대회 16강 진출 실패, 하지만 잘 싸웠다.
권순우는 앞서 열린 1, 2회전을 통과하며 상승 기류를 탔다. 지난해 US오픈에서 메이저 본선 첫 승을 거둔데 이어, 이번 프랑스오픈에서는 승리를 넘어 3회전까지 진출하는 최고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3회전 상대가 만만치 않았다. 이탈리아의 강서버 베레티니. 하지만 권순우 입장에서는 잃을 게 없다는 마음으로 부딪히면 이변을 연출하지 못할 것도 아니었다.
권순우는 첫 3회전 진출로 상금 11만3000유로(약 1억5300만원)를 받게 됐다. 또, 랭킹 포인트 90점을 더하며 세계 랭킹을 최대 79위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열리는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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