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금의환향' 신재환+여서정, 이보다 사랑스러울 순 없는 미소 [귀국현장 영상]

정재근 기자

기사입력 2021-08-03 20:18


대한민국 체조 역사상 첫 남녀 동반 메달을 획득한 신재환(도마 금)과 여서정(도마 동)이 메달을 들고 활짝 웃었다. 인천공항=정재근 기자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신재환과 대한민국 여자 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여서정이 동반 귀국했다.

3일 오후 대한민국 체조 대표팀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 신재환과 여서정은 입국장에서 부터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함께 걸어나왔다.

여서정은 1일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733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0 도쿄올림픽 체조 도마 종목 결승전이 1일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여서정이 도마 연기를 펼치고 있다. 도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8.01/
여서정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아버지 여홍철(50) 경희대 교수와 함께 대문민국 최초의 부녀(父女)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역사를 썼다.

신재환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일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승에서 1,2차 시기 평균 14.783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 경기가 2일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신재환이 도마 연기를 펼치고 있다. 도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8.02/
생애 첫 올림픽에서 신재환은 자신의 최고 기량을 맘껏 펼쳤다. 신재환의 기록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데니스 아블랴진과 동점이었지만 1, 2차 시기 중 더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승자가 된다는 규정에 따라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양학선이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뒤 9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신재환은 '도마의 신' 계보를 이어가게 됐다.

여서정과 신재환의 눈부신 미소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도쿄올림픽을 마친 체조 국가대표팀이 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여서정, 신재환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8.03/

체조 대표팀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양학선의 뒤를 이어 9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신재환. 양학선이 후배의 금메달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있다. 대한민국 도마는 세계 최강이다.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