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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하늘에서 내려온 사람'. 한국 남자 다이빙의 '기대주'에서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는 간판 스타로 우뚝 선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은 어쩌면 날 때부터 다이빙 선수로서의 운명을 부여받았는 지도 모르겠다. 그의 이름 '하람'을 주위 사람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으로 받아들인다. 공중에서 몸을 날려 물 속으로 뛰어드는 다이빙 종목에 이보다 더 어울리는 이름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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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하람은 이후 무섭게 성장했다. 3년 뒤인 2019년 광주 세계 수영선수권 남자 10m 플랫폼 결선에서 당당히 4위를 기록했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있었다고 해도 세계선수권에서 4위는 의미있는 성적이다. 메달권에 근접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우하람은 당당히 도쿄올림픽 메달 기대주로 분류됐다.
물론 이런 괄목할 만한 실력 상승의 원동력은 지독한 훈련이다. 우하람은 "누가 물어도 '남보다 열심히 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훈련했다"고 그간의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혹독한 연습을 통해 불과 5년 만에 메달 경쟁레벨로 실력을 끌어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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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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