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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권순우가 한국 테니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장식했다.
한국 테니스의 새 역사다. 한국 남자 선수가 ATP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03년 이후 18년 만이다. 한국 테니스 간판으로 활약하던 이형택이 당시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했었다. 정 현(세계랭킹 282위)이 2017년 넥스트 제러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했었지만, 이는 21세 이하 선수들만 출전하는 정규 대회가 아니었다.
권순우는 ATP 투어 결승 진출 자체가 처음이었다. 올해 6월 열린 바이킹 인터내셔널에서 4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그런 권순우가 이번 대회에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상위 랭커들을 연파하고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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