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단계적 일상 회복 첫날인 1일 프로야구 경기장을 직접 찾았다.
황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열리고 있는 잠실야구장을 찾아 관중 입장 규모가 확대된 현장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백신 접종자 구역은 일반 구역과 달리 입장 규모 제한과 다른 일행 간 띄어 앉기 등 방역 수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백신 접종자 구역은 입장하는 문과 동선 등이 다른 구역과 엄격히 구분되고, 실외 경기장의 백신 접종자 구역에 한해선 음식물 섭취도 가능하다.
황 장관은 정지택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전 풍 두산베어스 대표이사, 허 홍 키움히어로즈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달라진 현장 상황에 대해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이후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입장 대기 및 공용시설 이용 시 거리두기 등 잠실야구장의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황 희 문체부 장관은 "오랫동안 스포츠 경기가 무관중 혹은 관중을 제한해 열려 업계의 피해가 컸는데, 올해는 경기가 종료되기 전에 더욱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면서 "문체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맞이해 프로스포츠 관람 할인권을 배포하고, 관련 단체와 경기장의 방역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