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500m 1위 탈환, 세계스프린트 종합 3위 올라

최종수정 2013-01-28 09:30

◇이상화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2.12.19/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2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9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상화는 티스예 오네마(네덜란드·37초06)와 왕베이싱(중국·37초23)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37초2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올시즌들어 처음으로 이 종목 1위를 놓친 이상화는 이날 기록을 끌어올리데 성공하며 정상을 탈환했다.

기세를 탄 이상화는 이어진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1분14초19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전날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1분14초39)을 0.2초 앞당겼다.

두 종목 합계 종합 148.560점을 얻은 이상화는 헤서 리처드슨(미국·148.015점), 위징(중국·148.28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스프린트선수권대회는 이틀 동안 500m와 1000m 두 종목을 각각 두 번 뛰어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종합 1위를 뽑는 대회다.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 이상화가 시상대에 오른 것은 2010년 일본 오비히로 대회 이후 두번째다. 당시 이상화는 한국 여자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이상화는 이틀 연속 1000m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고 500m 2차 레이스에서 좋은 기록으로 1위에 오르는 등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재확인했다.

한편, 여자부의 김현영(19·서현고)도 500m 2차 레이스에서 전날(38초44)보다 향상된 38초38의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23위에 올랐다. 앞서 열린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 나선 이규혁(35·서울시청) 모태범(24·대한항공) 김영호(24·동두천시청)는 나란히 34초72, 34초73, 35초63의 저조한 기록으로 각각 13, 15, 32위에 처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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