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일, 한국인 최초 람보르기니 슈퍼카 레이스 출전

기사입력 2013-02-05 15:54


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람보르기니서울 매장에서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수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출전 후원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이승헌 이레인 레이싱팀 대표, 박형일 선수, 안성인 람보르기니서울 사장. 김도형 인제오토피아 본부장.

한국인 선수가 세계적 슈퍼카 람보르기니 레이스에 출전한다.

주인공은 국내 자동차경주 대회에서 활동해 온 박형일(38) 선수가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수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풀시즌 출전키로 계약을 맺었다.

박 선수는 올해 람보르기니서울과 인제오토피아 후원으로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수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풀시즌에 출전한다. 국가대표 카레이싱팀으로 잘 알려진 이레인 레이싱팀은 테크티컬 서비스를 맡는다.

박 선수가 출전할 람보르기니 원메이크 레이스는 오는 5월 4일 중국 주하이 서킷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5.26), 말레이시아 세팡(6.30), 한국 인제(8.11), 일본 후지(9.22), 상하이(10.27) 등 4개국을 돌며 6차례 레이스를 벌여 최종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출전은 유럽과 아시아팀 10개국 20개 팀 참여로 아시아권 람보르기니 구매자들의 프라이드를 높여주는 비즈니스적인 요소가 강화된 대회다.

박형일 선수가 발탁된 배경에는 그의 고출력 레이스 출전 경험이 한 몫했다.


지난 2003년 레이스에 입문한 박 선수는 국내 아마추어 스프린트 레이스와 드리프트 대회에서 데뷔 즉시 뛰어난 레이싱 감각으로 수차례 우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엔 국내 간판급 자동차경주 대회인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데뷔해 2차례 3위에 오르는 물오른 감각을 과시했다.

특히 박 선수는 6000cc급 고출력 레이스에서 주로 레이스를 벌여 슈퍼카로 통하는 람보르기니 대회에 적격이라는 판단에서 전격 발탁됐다 할 수 있다.

박 선수가 출전을 위해 탑승하는 경주차는 람보르기니의 가야르도 GT3 FL2의 최고급 사양으로 최고시속 300km, 10기통 5200cc, 최고출력 570마력, E-기어 6단 변속기, 4륜구동 시스템 등을 갖췄다.


박 선수는 올해 아우디 R8 LMS컵 시리즈 출전선수로 낙점 받은 슈퍼레이스 우승자 유경욱 선수와 함께 국내 카레이서들의 해외대회 출전 러시에 불을 당길 것으로 보인다.

후원을 맡은 람보르기니서울은 박 선수의 좋은 성적을 토대로 국내 수요층을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해인 2012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서는 종합포인트 142점의 중국 프로암 팀 류 리쪼(엔트리 37)가 종합우승을, 말레이시아의 람리(엔트리 9) 선수가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람보르기니서울 안성인 사장은 "아시아권에서 활발한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람보르기니가 이번 박형일 선수의 아시아 대회 출전으로 더욱 고급스럽고 파워풀한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일 선수는 "과거 자동차 선진국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만 볼 수 있었던 람보르기니 브랜드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맹위를 떨칠 수 있도록 철저한 레이스 준비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서울,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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