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위 이세돌 9단과 3위 김지석 8단이 16일부터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제1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5번기에서 첫 결승 맞대결을 벌인다.
반면 예선에서 4연승하며 본선 티켓을 거머쥔 김지석 8단은 본선 24강 토너먼트에서 이원영 4단, 최철한 9단, 조한승 9단을 연파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특히 8강전에서 최철한 9단에게 반집승한 여세를 몰아 이 대회 처음으로 결승까지 진출햇다.
그러나 올해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김지석 8단이 호락호락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바둑계의 중론이다.
특히 김지석 8단은 이세돌 9단과의 마지막 대국이었던 2012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하며 팀 우승의 결정적인 수훈을 세우는 등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초상부동산배에서는 한국팀 주장으로 출전해 2연승으로 한국의 첫 우승을 결정짓는 등 올해 1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의 상승세로 4월 랭킹도 8개월 만에 본인 최고 랭킹인 3위까지 치고 올랐다.
한편 이번 결승5번기는 김지석 8단의 마지막 8단 대국이기도 하다. '국내대회 중 총상금규모 1~3위 기전에서 준우승하면 1단 승단할 수 있다'는 특별승단 제도 규정에 의해 김8단은 이번 결승 진출로 국내 63번째 입신을 예약해 놓았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예선을 시작해 올 1월 본선에 돌입한 제1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본선 전 경기는 바둑TV에서 생중계하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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