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준 대한체육회(KOC) 사무총장이 돌연 사퇴했다.
최 총장은 전임 박용성 회장 취임 초기인 2009년 7월 임명돼 4년여간 56개 가맹경기단체와 17개 시도지부로 구성된 KOC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최 총장의 갑작스런 사퇴에 체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KOC 노조는 이날 이사회에 앞서 성명을 발표하며 '낙하산 사무총장'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노조는 "KOC는 올림픽 헌장에 의거해 정부의 압박 등 외압으로부터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규정에 어긋나는 인사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KOC는 2월 말 21명의 이사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정부의 승인을 얻지 못해 두 달 가까이 이사회 공백 사태를 겪었다. KOC는 결국 정부의 요구대로 일부 이사를 교체, 승인을 받은 뒤 김 회장 선출 53일째인 이날 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