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3일 공식엠블럼 선포

기사입력 2013-05-03 15:03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새 얼굴인 공식 엠블럼이 지구촌 가족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진선)는 3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야외음악당에서 이원행사로 공식 엠블럼 탄생을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상수 강원도의회 의장,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를 비롯한 정관계와 언론계, 체육계, 경제계 등 각계 인사, 개최지역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 축하메시지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김진선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주요인사들의 인사말, 엠블럼 공개 퍼포먼스, 엠블럼 주제영상 상영, 모든 출연자와 어린이합창단의 '평창의 꿈'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새얼굴 탄생을 축하한다. 정부와 국민이 힘을 모아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했고, 김 조직위원장도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실제 준비기간은 3년 반 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엠블럼 발표를 기점으로 준비의 발걸음을 재촉하겠다"고 했다.

이날 공개된 엠블럼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세계적인 우수 글자 한글에서 모티브를 따와 더욱 주목을 받았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엠블럼은 한글 '평창'에서 '평'의 초성인 'ㅍ'과 '창'의 초성인 'ㅊ'을 디자인 모티브로 형상화했다. 'ㅍ'은 동양의 천지인(天地人) 사상에 바탕을 둔 하늘과 땅, 그 사이에 사람들이 한데 어울린 광장의 의미를 담았다. 흡사 신전고 비슷한 'ㅍ'에는 비밀이 하나 더 있다. 글자 사이에 공간을 열어 열린 세상을 표현했다. 별모양을 연상시키는 'ㅊ'은 눈과 얼음, 동계스포츠 스타(선수)들의 축제를 표현했다. 색상은 올림픽의 오륜기색과 한국 전통의 오방색을 활용했다. 이와 같은 평창엠블럼은 '하늘과 땅이 맞닿은 평창에서 펼쳐지는 눈(설상)과 얼음(빙상), 동계스포츠 선수와 지구촌 사람들의 어울림, 모두에게 열려있는 축제의 한마당'을 의미한다.

평창조직위원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테크니컬 매뉴얼 등 지침에 따라 1년전부터 세밀하게 엠블럼 개발을 추진했다.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총 10개의 후보 중 하나를 선정한 조직위원회는 집행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 등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IOC에 제출했다. IOC는 다양한 검토를 실시했고, 결국 올 1월 21일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엠블럼으로 승인했다. IOC와 평창조직위원회는 이미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평창엠블럼에 대한 상표등록 출원도 마친 상태다. 평창조직위원회는 이번 엠블럼 발표를 계기로 국내외 신문, 방송 등 언론매체를 통한 엠블럼 광고 및 홈페이지 개편, 각종 홍보물 제작, 소셜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홍보 등에 나설 예정이다.

평창조직위원회는 대회 엠블럼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기 위해 이날 행사를 유스트림 사이트(www.ustream.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했으며, 아이랑방송 등 TV매체를 이용, 세계 각국에 녹화 방송할 계획이다. 엠블럼 최초 기념핀 신청 프로모션, 사진공모전, 대학생 SNS 홍보단 모집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