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IBF(국제복싱연맹)총회, 한국 개최 확정

최종수정 2013-05-30 14:55


아시아 최초로 국제복싱연맹(IBF)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달리 피플스 IBF 회장,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세계 헤비급 챔피언 블라디미르 클리츠코 등 500여명의 세계 복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IBF 30주년 총회가 개최됐다.

이번 총회 기간 중 2014년 및 2015년 개최지 선정이 있었다. 2014년 총회는 미국의 샌디에이고가 3표차로 미국의 아틀란틱시티, 뉴올리언스, 캐나다의 몬트리올을 제치고 개최권을 획득했다.

2015년 총회는 한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복싱 3대 강국과 미국의 멤피스, 유럽의 몰타 등이 경쟁을 펼쳤다. 예상외로 한국이 참가자 중 80%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내며 2015년 IBF 총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번 총회에는 유경의 IBF 아시아 회장, 이세춘 IBF 아시아 사무총장, 김병규 IBF 아시아 국제이사가 한국을 대표해서 참석했다.

유경의 회장은 "2015년 IBF 총회 한국 개최는 80년대 박종팔 선수 등 5명 이상의 IBF 챔피언을 거느렸던 복싱 강국 한국의 재건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지난해 IBF 아시아 회장으로 선임된 뒤, 중국 몽골 키리키스탄 북한 회장을 임명했고, 현재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회장 선임을 위해 적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올해 9월 IBF 아시아 챔피언전을 몽골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엔 북한 선수의 참가 가능성이 높다.

그는 "최근 남북 관계가 매우 경직된 상태에서 권투를 통해 남북이 만날 수 있는 길이 가능할 수도 있다.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왼쪽부터 Daryl Peoples IBF 세계회장, 유경의 IBF 아시아 회장, Lindsey Tucker IBF 챔피언십 회장, 이세춘 IBF 사무총장.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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