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동호인 도로사이클 축제인 '투르 드 코리아 2013 스페셜대회'에서 문성욱(32)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환(51)은 스프린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많은 선수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개인종합 5위에 오르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다. 베스트영라이더(BYR) 부문 1위는 박지훈, 여자부문(BWR) 우승은 김하나에게 돌아갔다.
투르 드 코리아 2013 스페셜 대회는 구례 공설운동장을 시작으로 여수, 강진을 거쳐 영암 기찬랜드를 마지막으로 전남지역 310Km의 구간을 은빛물결로 수놓았다.
올해는 특히 엘리트 대회와 분리해 개최, 역대 어느 대회보다 한 단계 높아진 대회 운영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 운영면에서 질적으로 성장했을 뿐 아니라, 대회 전 구간에서 큰 사고 없이 경주가 진행됐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경찰의 교통 통제도 성공적인 경주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동호인 대회라는 특성에 맞춰 상금의 규모를 다소 줄이는 대신 종합 1위에서 5위까지와 여자 1위 선수에게 해외 동호인 대회 출전권 등 부상을 지급해 동호인 선수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는 단체독주를 들 수 있다. 대회 3일째 강진에서 펼쳐진 단체독주(TTT)는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대회 최초로 도입한 방식이다. 모든 선수들이 같이 출발 하는 일반 경주 방식과 달리 2분 간격을 두고 팀별로 최대 7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서 4위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또한 총 6차에 걸친 예선전을 통과한 선수들이 출전해 그 어느 때 보다 대회 격을 높였다. 선두권 경쟁에서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정정택 이사장은 "무엇보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과 열정의 멋진 레이스를 펼쳐 준 동호인 선수 여러분들께 감사한다"며 "이제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대회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하고 자전거 문화를 확산시키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대회가 동호인들의 최고의 사이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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