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길은 25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황병열(안산시청)을 15대14로 눌렀다. 2011년 이후 3년 연거푸 대통령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8강에서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동료이자, 한솥밥 선배인 오은석을 15대7로 물리쳤다. 4강에서 '대학 최강' 하한솔(한체대)을 15대12로 꺾었다.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하한솔이 나란히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는 런던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익산시청)이 8강에서 '한체대 복병' 오가람에서 14대15, 1점 차로 패하며 탈락하는 이변이 있었다. 국가대표 에이스 이라진(인천시중구청)이 결승에서 임수현(익산시청)을 15대8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가람과 이희라(안산시청)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