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빙속 3000m 13위 김보름 "팀추월에 가장 신경"

기사입력 2014-02-09 23:53


9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3000m 경기가 열렸다. 한국 김보름이 힘차게 트랙을 돌고 있다.
한국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동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선수 71명을 파견했다. 임원 49명을 포함한 선수단 규모도 120명으로 역대 최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메달 12개(금 4개·은 5개·동 3개)를 수확,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09.

김보름(22·한국체대)는 한국 선수 3명이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는 4분12초08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28명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노선영(25·강원도청)이 25위(4분19초02로), 양신영(24·전북도청)은 27위(4분23초67초)에 머물렀다.

김보름도 남자 장거리 간판인 이승훈(26·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단시간에 한국 여자 장거리 빙속을 이끌 선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그 또한 아쉬운 레이스였다. 김보름은 "기록이 예상보다 못 나와서 아쉽다. 2∼3초 정도는 더 줄일 수도 있었다"며 "첫 바퀴 기록이 예상보다 0.5초가량 느렸고, 이후엔 다리가 굳어졌다"고 했다.

김보름은 16일 여자 1500m에 이어 21일 5000m 팀 추월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전망이 밝은 경기는 팀추월이다. 지난해 12월 베를린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추억이 있다. 그는 "팀추월에 가장 신경 쓰고 있다. 팀추월을 열심히 준비하다 보면 다른 개인 종목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소치(러시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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